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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생활정보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2019 - 슈퍼카 디자이너의 철학과 삶이란

by 고하다노트 2020. 4. 16.

유튜버 카걸님이 이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덕분에 국민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던 많은 이들이 존경하는 디자이너를 직접 마주하고 포트폴리오도 컨펌받을 수 있는 정말 뜻깊은 행사였어요.

사실 저는 자동차도 잘 알지 못하고 당연히 슈퍼카는 브랜드도 이름도 잘 모릅니다. 그래도 어떤 분야이건 '최고라는 사람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는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참석했습니다.


디자인 콘서트 장 밖에는 슈퍼카들이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날이 참 좋았어요. 느지막한 가을, 나무들도 물들어있다보니 슈퍼카의 유려한 디자인들과 색감들이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자동차나 디자인을 잘 모르는 제 눈에도 참 예뻤습니다.

페라리 전시회

일상에서 보기 드문 슈퍼카들이 한대 모여있으니 촬영하고 구경하는 사람들의 눈도 반짝이더라고요 ㅎㅎ

페라리 수석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 님이 나오셨을 때 사인을 받으려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


콘서트 장 안에는 마우리찌오 콜비님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인가 그림인가 계속 보았다는 ㅎㅎ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Ferrari car design concert

콘서트는 페라리 디자인의 변천사와 설명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내용들은 공유 불가 사진들이 있어 게재하지 않습니다)

그 후 대망의 디자인쇼!!!! 30년 경력의 페라리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님이 눈앞에서 바로 2020년 새로운 페라리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그려나가는 모습을 비춰주었어요.

자동차 그림을 그리며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도 펜을 한 번도 내려놓지 않고 수많은 관중들을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의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자이너님의 이야기 中

" 30년이 지나도 출근이 즐겁다. 이렇게 즐거운데 페라리에서는 나에게 돈도 주다니 고맙다." - 마우리찌오콜비

라는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 이게 진심이라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도 회사원일 텐데,, (그의 삶에도 분명 많은 이야기가 있었겠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꿈을 꾼다며 행복해하던 그의 모습 일을 한다기 보다 그저 나의 삶을 사는 듯한 모습 프라이드, 에너지 등이 뭔지 모르게 부러웠습니다.

본인의 일을 하는 사람은 참 멋지고 행복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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