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고온 무더위, 폭염 안전수칙 (8가지 행동강령)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이번 주에도 우리나라의 각 도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폭염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우리 인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자연재해로 열사병, 탈수, 열경련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폭염 안전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예방 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1. 폭염이란?

2. 폭염 안전 수칙 8가지

3. 참고하면 좋은 정보

폭염은 한자어 그대로, 햇볕쪼일 폭(暴), 불탈 염(炎)으로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특정 온도를 기준으로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1) 폭염주의보 :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2) 폭염경보 :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1) 여름철에는 수시로 일기예보 확인합니다. (TV나 인터넷 활용)
- 무더위가 시작되면, 미디어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날씨를 확인하고 당국의 안내와 경보를 주시하며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노약자와 어린이, 임산부 등은 특히 폭염에 취약하므로 건강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니 외출 일정을 점검합니다.

(2) 뜨거운 낮시간(오후 2시~5시)에는 바깥 활동을 줄입니다.
-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거나 제한하길 바랍니다.

- 바깥 활동 중, 급격히 체온이 높아지거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로 들어가 쉬는걸 권장합니다.

(3) 최대한 햇볕을 피하고 자외선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 외부 활동이 필요한 경우, 가볍고 통기성 있는 옷을 착용하여 체온 조절을 도와줍니다. 밝은 색상의 옷을 선택하면 햇빛을 흡수하지 않아 좀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외출 시에는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햇볕에 의해 피부가 붉어진 경우, 냉찜질 혹은 찬물로 몸을 씻어 식혀주고 심한 경우 참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4)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닫혀 있는 자동차 안에 혼자 있으면 안됩니다.
- 오랜 시간 정차하는 경우, 반드시 보호자는 아이와 노약자를 챙기고 함께 이동해야 합니다.

(5)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면 냉방병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정 온도를 지켜야 합니다.
- 여름철 실내의 적정온도는 26도이고, 실내외 온도차는 5도 내외로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 에어컨 등을 사용할 때는 자주 환기를 하고 바람 방향은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6)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자주 마십니다.
- 폭염 시기에는 체내 수분 손실이 증가하므로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이 마르지도 않더라도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섭취합니다.

- 커피나 탄산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아 탈수 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니 과한 섭취는 삼가합니다.

(7)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 온도에 손상되기 쉬운 음식은 피하고 바로 음식을 조리해서 바로 먹는게 좋습니다.

(8) 갑작스럽게 찬물로 샤워를 하면 심장이 놀랄 수 있어요!
-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셔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폭염 시기에는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위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무더위 보내길 바랍니다.

고하다